김일성별장은 외국인 선교사 셔우드 홀이 예배당으로 사용하였던 건물입니다.
김일성은 1948년부터 50년까지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 등 가족과 함께 하계휴양지로 이 별장을 찾았습니다. 48년 8월 당시 6살이던 김정일이 소련군 정치사령관 레베제프 소장의 아들과 별장입구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김일성별장은 지상 2층 석조 건물로 지어져 당시 건축물로는 제법 화려함이 엿보입니다. 그러나 이 별장은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훼손돼 방치되다가 2005년 3월 옛모습으로 복원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일성별장의 절경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마주 보이는 금구도라 불리는 바위섬으로 화진포 해변에서 3백여미터 떨어진 금구도는 거북 모양을 닮은데다 가을철이면 이 섬에서 자라는 대나무 숲이 노랗게 변해 섬 전체가 황금빛을 띱니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배를 타고 건너가 해초, 전복 등을 따며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김일성 별장이 동해가 내려다 보이는 해안 언덕에 위치한 것과 달리 이승만 별장은 바다는 보이지 않고 화진포 호수만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서로 1km 정도 떨어져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성군민, 국가유공자, 1~3급 장애인, 65세 이상, 현역군인(육,해,공군) 무료입장
역사안보전시관(김일성 별장, 이승만 초대대통령별장 및 기념관, 이기붕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