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은 3면이 산이다. 북쪽의 금강산에서 시작해 서쪽의 향로봉, 그리고 남쪽으로 마산봉, 미시령, 울산바위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로 둘러싸여 있다.
마산봉(1,052m)에서는 날씨가 좋으면 진부령, 향로봉,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금강산 연봉이 어슴푸레하게 보이고, 화암사 뒤의 신선봉 정상에서는 동해와 신평벌, 설악산(1,707m) 자락이 발아래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고성의 대표적인 등산코스는 마산봉에서 신선봉, 미시령으로 내려오는 길이다.
날씨가 맑은 날에 통일전망대에 서면 금강산의 구선봉, 해금강, 신선대, 옥녀봉, 채하봉 등 금강산과 백두대간의 북쪽 줄기를 볼 수 있다. 지금은 중단상태이지만 고성은 금강산 관광의 통로이다.
- 해발 1,638m
- 강원특별자치도(북한) 고성군, 금강군, 통천군
신선봉은 백두대간 종주 등산로 중 마지막 코스로 정상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신평벌과 동해, 오른쪽으로는 설악산까지 이르는 절경이 장관이어서 등산객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다.
- 해발 1204m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잼버리로
울산바위는 고성과 속초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바위산으로, 미시령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오른쪽에 펼쳐지는 기암절벽의 웅장함이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성의 극치를 느끼게 한다.
- 해발 873m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