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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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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당뇨병이란?

  • 당뇨병이란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는 탄수화물의 대사물인 포도당이 혈액 중에 필요이상으로 올라가서 고혈당의 상태가 되고 결국에는 당이 넘쳐서 소변으로 배설되는 질환입니다. 정상인의 혈액 속 포도당(혈당)은 췌장이라는 장기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란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60∼110mg/dl 의 일정한 농도를 유지합니다.
  • 인슐린 분비 부족이나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혈당 조절이 안되어 혈당이 높아져 170mg/dl 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신장에서 당이 넘쳐 뇨당이 배출이 됩니다. 당뇨병이란? 당이 소변으로 배설이 되고 안되고 보다는 식전 및 식후 혈당이 높은지의 여부가 기준이 된다.
  • 현재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수는 약 200만병으로 성인의 약10%가 당뇨병 환자인 것으로 추산 되지만 그 중의 반 정도는 자신이 당뇨병 환자인지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경제발전과 식생활의 서구화, 편리해지는 생활 양식에 따른 운동 부족과 비만, 평균 수명 연장에 따른 노인증가,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증가 등으로 인해 상대적인 인슐린 부족에 의한 당뇨병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진단

  • 정상혈당 공복 시 110mg/dl 미만 식사후 2시간 140mg/dl 미만입니다.
  • 세가지 중 어느 하나에 속하면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 공복시 혈당치가 126mg/dl이상일 때(2번 이상 증명되면)
    • 무작위 혈당치가 200mg/dl이면서, 다음,다뇨,다식, 체중감소 등의 전형적 증상이 있을때
    • 공복시 혈당치가 126mg/dl 미만이지만 경구 당부하 검사상 2시간 혈당치와 그후 2시간 사이의 혈당치가 200mg/dl 이상일 때

당뇨병의 검사방법

  • 혈당측정은 당뇨병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기본 자료가 되며 처음 시작할 때는 하루 서너번, 일단 혈당이 조절되기 시작하면 1주일에 서너번 합니다.
  • 요당 검사

    소변검사로 정확한 혈당치는 알 수 없으나 어느 정도 조절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 혈당 검사

    정확한 혈당치를 알 수 있고 최근에는 환자 자신이 자가 혈당 측정기들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당화 혈색소 측정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조절 정도를 알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

  • 당뇨병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요인과 환경적요인에 의해 올 수 있다.
  • 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있는 경우
    •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 심한 비만, 특히 복부비만
    • 임신시 병력이 있거나 4kg이상의 큰 아이를 분만한 경우
    • 피부나 요도 감염이 자주 재발되는 사람

당뇨병의 분류

  • 제1형: 인슐린 의존형(소아형)당뇨병

    30대 이전에 발병하고, 소아에서 주로 발병하는데 증상이 비교적 심하고 급격히 나타납니다. 인슐린 분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인슐린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이 화학물질, 약제, 바이러스 등 환경 인자에 노출되면 자가 면역 기전에 의해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면서 발병합니다.

  • 제2형: 인슐린 비의존형(성인형)당뇨병

    보통 40세 이후 성인에서 발병하고 증상이 미약하며 서서히 시작됩니다. 대부분이 식사 요법 및 운동요법에 의해 혈당 조절이 가능합니다. 유전적 소인이 중요 역할을 하지만 비만, 고 칼로리 섭취, 약물 및 스트레스 등 환경인자가 관여합니다. 인슐린의 상대적 결핍과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유발됩니다.

  • 영양실조형 당뇨병
  • 이차성 당뇨, 특히 임신중 당뇨병
  • 내당능 장애

    혈당이 정상(60∼110mg/dl)과 당뇨병(126mg/dl이상)중간 상태로 3년안에 당뇨병 환자가 될 가능성이 30%나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당뇨병의 합병증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지 못하면 합병증은 필연적인 것으로 그 합병증에 의한 증상들 이 당뇨병에 의한 증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급성 합병증

병력이 매우 중요하며 응급처치가 필요하므로 환자 뿐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도 이에 대한 상식이 필요합니다.

케토산증 혼수

인슐린의존형 소아형 당뇨병에 흔하고 탈수,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혼수 등이옵니다.

고삼투압성 혼수

인슐린 비의존성 성인형 당뇨병에 흔하고 중풍이나 심한 감염시, 탈수, 경련, 일시적 마비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률 50%로 매우 위험합니다.

저혈당증

  • 혈당 하강제나 인슐린 치료시 혈당이 낮아질 때 나타나며, 배고픔, 떨리고 식은 땀이 나며 기운이 없습니다.
  • 불안, 심장이 뛰고 손끝이 저리고, 두통, 의식 혼미가 오며 정신을 잃기도 합니다.

만성 합병증

전문과목에 따른 의사에게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장

  • 신증과 심할 경우 뇨독증이 되며 말기 신부전증에서는 구토, 빈혈,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당뇨병을 5년 이상 앓으면 반드시 신장 합병증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백내장, 망막증, 녹내장 등이 있습니다.

심장, 대혈관 합병증

동맥경화증이 2∼3배 많아지고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중풍)이 옴

신경병증

다발성 말초신경증, 자율신경병증 등이 있으며 손발저리고 감각마비, 자율신경 마비 성기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궤양 및 괴저, 혈류 감소 및 세균감염으로 헐거나 썩어 들어갑니다.

당뇨병의 치료와 관리

당뇨치료의 궁극적 목적은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관리하면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기본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이며 이 두 방법으로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는 약물요법을 병행하게 됩니다.

당뇨병의 식사요법

당뇨병의 식사요법의 기본 목표

  • 식사 후 증가되는 혈당의 조절
  • 저혈당증 방지
  • 표준체중 유지
  • 지질 대사의 정상화
  • 동맥경화증의 예방

원칙

알맞은 양을,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일정시간에 규칙적으로 합니다.

열량섭취

  • 표준체중을 유지 하도록 알맞은 열량을 섭취합니다.
  • 표준체중(kg) =〔키(cm)-100〕×0.9
  • 가벼운 작업25∼30칼로리/일
  • 하루 총열량(칼로리) = 표준체중 × 보통 작업 30∼35칼로리/일
  • 힘든 작업 35∼40칼로리/일

식사 구성

  • 우리나라 사람의 일반적 식사에서 단백질 양을 약간 높여 주는 식사 구성 (탄수화물60%, 단백질20%, 지방20%)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것으로, 콜레스테롤은 하루300mg이하로, 섬유소는 하루 40g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량배분

각 식사마다 고르게 배분하며 식사간격은 4∼5시간으로 약물요법 시는 작용시간에 맞게 열량 배분을 조정합니다.

당뇨병의 운동요법

  • 운동요법은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완화하여 혈당을 감소기켜 주고, 지질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동맥경화증 예방에도 큰 몫을 하며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 운동의 종류

    근력강화 운동으로 각종 맨손체조와 철봉 등의 기계체조가 있습니다. 전신 지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행, 달리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 보다 바람직 합니다. 어떤 종류든지 매일 규칙적으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환자의 상태와 취미, 직업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실시와 강도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비만인 환자가 식사요법만 하는 경우, 식전 식후 어느 때나 좋으나 저혈당 예방을 위해 주로 식후 30분 -1시간에, 최대 가능맥박 수의 50%-60%에 도달하는 (숨이 조금 찰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30-60분 가량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 다. 운동은 최고의 약이지만 합병증인 동맥경화, 심장병, 고혈압, 신장병 등의 진행 정도를 검진 받은 후에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운동의 강도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운동 전후 혈당의 변화, 특히 저혈당의 발생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이고 운동 전후의 발 관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당뇨병의 약물요법

식사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 혈당 조절이 안될 경우와 합병증의 치료는 약물요법을 병행하게 됩니다. 약물요법은 크게 경구용 혈당 강하제와 인슐린 요법이 있으며 정기 적인 혈당검사를 하면서 용량, 약제를 변경하여야 하며 부작용, 합병증의 발생 여부를 잘 살펴야 합니다.

경구용 혈당 강하제

주로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환자에게 유용하며 시판중인 8가지 정도의 경구용 혈당 강하제의 선택과 사용용량은 반드시 당뇨병 전문의의 처방을 따라야 합니다. 약의 작용 시간과 배설 경로에 따라, 그리고 나이 및 신장기능 합병증 유무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하며 보통 식전 30분 -1시간 전에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인슐린 요법

인슐린 의존형 당뇨환자는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인슐린이 꼭 필요합니다.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환자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및 경구용 혈당강하제에 반응이 없을 때 수술전후, 임 신 중 혹은 감염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인슐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반드시 주사를 이용해야 하며, 약제의 선택과 주사방법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그 외의 합병증 치료제

  • 각종 혈액순환 개선 약
  • 비타민 E 와 C
  • 고지혈증 치료제